스마트스토어 구매대행, 경쟁업체 어떻게 할 것인가?

요즘은 구매대행이 열풍이다.

전업으로 부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매대행에 도전한다. 구매대행은 재고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 또한 늦게 시작한 편이다. 최근에는 시작부터 도와주는 유료강의들이 많아 누구든지 쉽게 도전하고 있다.

검색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경쟁업체들이 점점 많이 늘어난다. 경쟁업체라 말하자면 같은 카테고리에서 비슷한 물건을 파는 업체를 뜻한다. 아무리 중국시장이 크다고 하지만 작은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물건은 비슷해진다. 비슷한 상품으로 경쟁을 하다보면 가격경쟁이 붙는다. 구매대행은 엄밀히 말하면 서비스업이다. 물건을 대신 구매해주는 업종이다. 마치 물건을 유통하는 사람이 되면 안된다.

점점 마진이 줄어가다보니 서로가 피해를 보게된다. 깨질 수 있는 제품을 팔고 있는데 마진을 줄이다보니 물건이 파손되어 재발송해야할 경우 손실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경쟁업체로 부터 민원신고를 당했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조금 화가 났다. 신규로 들어오는 업체가 경쟁을 뚫고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가격을 내리는 수 밖에 없다. 기존에 팔던 업체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가격을 맞추든지 100원이라도 저렴하게 올린다.

 

많은 구매대행 업체들이 오랜시간 버티지 못한다고 한다. 구매대행의 파이는 크지 않지만 나눠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많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버티는 사람이 이기게 될지도 모른다. 난 어쩔 수 없이 앞으로 전업으로 이어가야 하는 사람이다. 반드시 버텨야하고 이겨내야 한다. 다양한 카테고리로 가고 있지만 역시 쉬운 길은 없다. 어떤 상품으로 가도 기존에 자리잡고 있는 업체, 새로 도전하는 업체들이 정말 많다.

 

최근에는 해외업체에서 직접 네이버로 들어오며 위협을 가하고 있다. 그럴경우에는 구매대행의 의미가 사라질 수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구매를 대신해줬던 일을 네이버에서 바로 구매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소비자와 공감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밖에 없다.

 

구매대행은 어떤 상품을 어떻게 올리느냐에 따라 매출이 달라진다. 꾸준함과 버티는 건 기본이다.

앞으로 경쟁사들은 어떻게 될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한 번은 이상한 질문들을 계속하던 사람이 있었다.

물건은 구매하지 않지만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의아했지만 성실하게 대답해주었다.

후에 자신이 경쟁업체라고 밝혔다. 우리가 가격을 내리니 더이상 가격경쟁을 하지 말자고 했다.

우리는 알겠다고 했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속 모니터링을 하다보니 다른 상품의 가격을 내리고 있었다.

어이가 없었지만 같은 행동을 해주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만의 스타일로 가야 했다.

 

앞으로도 이런일이 많이 생길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물건을 뺏는 일. 서비스, 타이밍, 모든게 중요하다.

알면 알수록 어려운 구매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