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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사회복지사의 미래,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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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뼈있는나무입니다.
지금 재가사회복지사로 1년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전부터 사무업무를 시작했으니 약 3년 정도 된 거 같네요.
지금까지 일하면서 앞으로 이쪽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생각하는 미래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정부에 따라 정책이 바뀔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거예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재가 사회복지사의 전망은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전 공대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를 사이버강의 통해서 취득했기때문에 사회복지전공자 분들이 어디를 선호하고 취업하는지 모릅니다.
갓 대학을 졸업한 사회복지사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재가센터에서 경력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직이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급여 문제가 큽니다.
현재 재가사회복지사분들은 최저시급을 받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의 시급이 만원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사는 최저시급을 받으며 궃은 일을 하고있습니다.
경력이 쌓이더라도 급여는 올라가지 않습니다.(최저시급에 따라 올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장기요양에 인건비비율이 생겼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 인건비비율은 86.4%입니다.
이것을 지키지 않은면 법적인 제제를 받게되고 지키지 않을 경우 폐쇄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한 센터에서 월2,000만원 지원금을 받고있습니다.
인건비비율은 86.4%입니다. 그렇다면 2,000만원에서 86.4%는 인건비비율로 지급해야합니다. 센터에서 가져가는 수입금은 나머지 13.6%인 약 260만원에 수익이 생깁니다. 260만원에서 임대료,관리비,운영비를 제외하고 센터장이 월급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양보호사는 시급이 점점 올라가 10,000원에 육박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복지사는 많은 급여를 가져갈 수 없습니다. 센터장들은 수익이 안된다는 이유로 업무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많아져 대부분의 일이 사회복지사 몫이 되고 있습니다.

재가사회복지사님들 연령대를 보면 30~40대가 가장 많은것 같습니다. 다른 곳의 취업이 어려워 최저시급에도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자신만의 센터를 차리기전에 일을 배우기위해 시작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인건비비율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센터를 차리려는 분은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재가사회복지사를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퇴사를 앞두고 있기에 하는 말은 아닙니다. 앞으로 나라에서 재가센터를 직접운영하게 된다면 그곳으로 취업을 하거나 호봉을 쌓을 수 있는 더욱 안정적인 곳으로 가시기를 원합니다. 다른 직업에 비해 사회복지사가 처우가 안 좋습니다. 그리고 이럴때 똘똘 뭉쳐서 파업이나 시위를 해야하지만 사회복지사는 그런게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협회에서도 사회복지사를 위해 일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사회복지사에 대해 안 좋은 내용이 많았네요. 현재 사회복지사로 일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고 모두 힘을 합쳐 사회복지사의 처우와 명예를 높였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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