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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너도 요양센터를 창업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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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지나다니다 보면 많은 재가센터를 보게 된다. 아는 지인 중에 꼭 한 명은 재가센터를 운영 중이다. 재가센터장님들은 대부분 50~60대가 많다. 퇴직 후에 재가센터를 많이 선택하셨다.

왜 재가센터일까?

일반적으로 퇴직을 하게 되면 자영업을 많이 시작한다. 퇴직연령은 점점 빨라지며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자영업 비율이 높은 편이다. 자영업 중 치킨집을 가장 많이 한다. 치킨집 못지않게 많은 게 재가센터이다.

재가센터 창업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소자본창업이라는 것이다. 10평 이상 사무실이 있다면 누구나 재가센터가 설립 가능하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가진 시설장과 15명의 요양보호사 직원이 있으면 된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은 어렵지 않다. 나 또한 4년제 공대 졸업생이다. 공대를 졸업한 후 사이버대학을 통해 2년간 사회복지학을 수강했다. 사회복지사 2급은 사회복지학사를 졸업만하면 얻게 된다.

창업이 쉽다고 누구나 해서는 안 된다. 실제 운영을 하다 보면 재무, 세무, 노무, 회계, 직원관리, 어르신 관리 등 어려운 부분이 많다. 가장 중요한 어르신을 수급하지 못하면 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초반에는 본인 부담금을 내지 않는 분들이 많았다. 왜 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셨다.

글을 적고 있는 현재(2019.09)는 신고제라서 기준만 갖추면 센터 설립이 가능하다. 조만간 허가제로 바뀐다고 한다. 그렇다면 더욱 깐깐한 조건이기 때문에 요양센터 창업을 생각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현재 가장 중요한 '인건비 비율'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아직까지 법적으로 분쟁 중인 상황이다. 이것이 법으로 통과된다면 인건비 비율 86.4%를 지켜야 한다. 센터는 과연 13.6%의 이익으로 운영비용과 센터장 급여를 가져가는게 가능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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