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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가족이 치매걸렸을 때 해야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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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입니다.

여러가지 질병으로 불편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을 많이 만났는데요.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는 치매가 가장 가슴아팠습니다. 치매 증상이 있으면 빠른 검사가 중요한데요.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건소 치매센터 방문하기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K-MMSE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을경우 보건소와 연계된 병원에서 뇌CT 촬영을 합니다. (무료)

하얀색 점이 찍혀나오면 치매로 판정을 받게됩니다. 치매약을 처방 받으면 약값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합병원에서 치매검사를 받으시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장기요양급여신청

 

요양원에 입소할 수 있는 시설요양등급과 집에서 요양을 받는 재가 요양등급으로 나누어 받아볼 수 있습니다. 주간보호는 아침에 어르신을 픽업하여 다양한 활동을 한뒤 오후에 다시 집으로 모셔다드리는 유치원과 비슷한 제도입니다. 재가요양등급이 있으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가까운 건강보험공단에 전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요양센터에 방문, 전화하시면 장기요양급여신청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먼저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으신 후 신청하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먼저 공단직원이 방문하여 어르신, 보호자와 함께 대화하면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후 병원 진단서를 제출해야합니다. 요양원 입소시설을 원하는 경우 공단직원에게 미리 말을 하는게 시설등급을 받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후에 등급을 받으시게 되면 센터, 시설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재가요양등급을 받으신 경우 방문요양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방문요양

 

치매가 심하지 않는 경우 방문요양센터에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집에 방문하시게 됩니다. 더이상 치매가 나빠지지 않으시도록 치매전담요양보호사와 활동이 가능합니다. 하루2시간, 한달 40시간~50시간 정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월한도액이 정해져 있으며 어르신 재산에 따라 본인부담금율이 정해집니다.

치매전담요양보호사를 이용하시지 않으신 경우에는 하루2~3시간 정도 가사도움, 병원동행, 신체활동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끔 요양보호사를 파출부처럼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어르신을 위한 일이니 만큼 주의하셔야 합니다.

 

주간보호

 

어르신을 혼자 집에 두는게 불안한 경우 주간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과 비슷한 서비스인데요. 이미 일본에서는 유치원통학버스보다 주간보호통학버스가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아침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간보호에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요양보호사 1명당 9명의 어르신을 케어합니다. 어르신들끼리도 친해지며 활동할 수 있어 좋습니다. 방문요양보다 비용이 비싼 편이지만 만족도가 높습니다.

 

요양원

 

사람을 잘 못알아보며 다른 사람과 있는게 어려운 경우 요양원에 입소하시게 됩니다. 요양원은 한번 들어가게 되면 나오기가 힘들어지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요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설요양등급을 받으셔야 합니다. 요양원은 방문요양, 주간보호에 비하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족끼리 꼭 상의가 필요합니다.

요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요양원마다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보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요양원에 따라 인원수가 다르게 배정되는데요. 한 방에 인원이 적어질 수록 비용이 높아지게 됩니다. 

 

요양원에서는 주간보호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됩니다.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재밌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양등급이 없는경우

 

요양등급이 없는 경우에는 100% 자비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데요. 100~200만원 정도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비용이 높아질 수록 서비스의 퀄리티가 높아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양병원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의사가 매번 회진을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나 비싼 비용이 단점입니다.

 

*좋은 요양원 고르는 법

요양원은 한번 들어가면 오래 있게 되기 때문에 처음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요양원을 돈벌이로 이용하는 경우 어르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아 꼼꼼하게 고르시게 좋습니다.

 

1. 법인시설을 선택한다.

 

요양원은 개인, 법인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개인보다는 법인이 조금 더 사회봉사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사이트에서 요양원에 대한 정보를 찾으실 수 있으니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2. 지인이 있으면 좋다.

 

갑작스럽게 요양원을 가시는 경우 어르신이 정신적인 충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다시 나올 수 없다는 생각에 어르신들은 극도로 싫어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는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며 안정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주간보호와 함께 운영하는곳이 좋다.

 

요양원 중 주간보호와 함께 운영하는 곳이 좋습니다. 주간보호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요양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함께 운영하는 경우 프로그램이 많아져 어르신들에게 좋습니다. 주간보호로 친밀감을 가지고 요양원에 입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치매는 아직까지 치료가 어렵습니다. 빠르게 치료하지 않는 경우 심해지는 질병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초기에 발견하는게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주변, 가족분들에 정보를 공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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