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실수기부, 취소문의 방법

11일부터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 그러나 실수로 기부한 사람들의 취소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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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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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의 카드 신청메뉴 안에 기부 메뉴를 설치하도록 지침을 내린게 영향을 주었다고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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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신청 가이드라인을 각 카드사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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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홈페이지 구성 절차와 방식 내용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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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드사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확인 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액이 나오면서 기부금 신청 항목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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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액을 만원 단위로 입력이 가능하고, 전액기부를 누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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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액 입력이 완료되어야 지원금 신청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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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에서는 지원금 신청화면과 기부 신청화면을 분리하기를 원했다. 지원금 신청 후 기부를 원하는 고객에 한 해서 별도 창을 개설하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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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부는 지원금 신청 절차 내에 기부 신청절차를 함께 기재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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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넛지'효과를 가져다준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많은 사람들을 한 화면에서 혼란을 겪고 원치않는 기부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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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카드사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 어떻게 취소할 수 있는지 물었다. 아무 생각없이 전액기부를 클릭한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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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당일 취소가 가능하도록 했다. 매일 오후 11시 30분 정부로 넘어가기 전에 취소혹은 변경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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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는 기부 취소 문의가 급등하여 혼선이 없는 가이드라인을 재구성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