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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2020 니로 하이브리드 3개월 타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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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차를 산다고 한다면 니로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연비가 다른 차량에 비해 뛰어나다. 니로의 공식 연비는 19.5km/l 이다. 휘발유와 모터를 동시에 가동하기 때문에 높은 연비가 나온다. 주유비만 줄여도 유지비를 많이 아낄 수 있다. 니로를 타면 한달에 주유소 두번만 가면 된다. 니로에 모터가 있어 내리막길이거나 고속을 달릴 때 모터가 충전된다. 저속에서는 모터로만 가동하여 차가 조용하다. 

시동을 걸어도 차가 조용하기 때문에 가끔 차가 시동이 걸린지 확인할 때가 있다. 차량을 구매하면서 연비 때문에 꼭 하이브리드를 고집했다. 국내에 하이브리드 차량이 많이 있으며 점점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예산에 한계가 있었다. 코나, 니로, 아이오닉 중 고민을 많이 했다. 아이오닉은 아내와 렌터카를 통해 처음 접했다. 소음이 적어서 깜짝 놀랐다. 그때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코나는 아내가 디자인때문에 좋아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멋지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니로와 코나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차는 실제로 타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코나가 니로보다 작다는 얘기가 많아 실제로 타보니 뒷좌석이 생각보다 작았다. 코나는 소형 SUV, 니로는 준중형 SUV에 속한다. 

뒷좌석에 장인어른 장모님을 모셔야 하는 경우가 많아 니로를 선택했다. 뒷좌석 온열시트가 되지 않는 점은 아쉬웠다. 니로의 연비는 여름철이 겨울철보다 좋다고 한다. 연비는 18~22km/L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급가속을 안 하는 편임에도 겨울철 연비를 높이는 건 쉽지 않다.

 

니로를 계약하면 차량이 나오는데 2달이 걸린다. 그 이유는 니로는 수출량이 많기 때문이다. 거기에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기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니로로 결정했다면 빠른 계약 후 느긋하게 기다리는 게 좋다. 

 

내가 구매한 차량은 니로 프레스티지 등급 무옵션 차량이다. 차량 금액은 2600만원 정도이다. 정확한 금액은 차량 다나와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많은 분들이 옵션이 필요하냐고 묻는다. 어느 정도 운전을 해봤다면 굳이 옵션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하이패스는 유용하니 추천한다. 난 영맨이 서비스로 달아주었다.

최근 날씨가 안 좋아 바퀴가 더럽다.

니로 단점으로는 고속으로 주행시 풍절음이 많이 들린다는 것이다. 고속으로 주행하면 저속 주행보다 소음이 커진다. 평소에 과속을 하지 않는 편으로 100km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고속으로 자주 달리는 편이라면 꼭 운전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니로가 디자인적으로 안 좋다는 얘기가 많다. 아마 사람들은 더 날렵하고 큰 모습을 원할 것이다. 그리고 니로의 인지도 많이 떨어진다. 니로가 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니로가 디자인적으로 더 예뻤다면 더욱 인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기아차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아질 것이다. 페이스리프트가 됐음에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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