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최저임금 계산

매년 7월이 되면 다음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됩니다.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노동자측 9명, 사용자측 9명, 공익위원9명(대통령이 임명)으로 구성됩니다.

2021 최저임금은 8,72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2020 대비 1.5% 인상된가격입니다. 2019년에 가장 많이 올랐던 최저임금입니다. 당시 사용자측에서 불만과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사용자측에서 일하던 입장이었습니다. 사용자측에서는 최저임금이 늘어나면 그에따른 유휴수당, 법정수당, 퇴지금등이 함께 상승되기 때문에 과도한 인상은 부담스럽습니다.

현정부는 최저임금 10,000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9년 최저임금 포함 10,000을 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특수상황이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서로의 입장차이가 많이 컸습니다.

다음년도 최저임금은 최저임금법상 최종고시일 8월5일 까지 이기에 심의가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노동자측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저임금 노동자와 취약계층의 피해가 심각하여 최저임금을 떨어뜨리면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저임금의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분들은 최저임금을 받는 저임금 노동자이다. 이들은 최저임금의 상승에 따라 급여도 상승이 되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은 법적으로 지킬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측에서도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매출이 급속도로 하락하며 정부에서 지원금을 지급하기 까지 했습니다. 인건비가 부담되어 인력을 최소한으로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용자측에서는 더이상 버틸수 없다며 최저임금을 내려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20 최저임금 8,590원을 기준으로 노동자측은 10,000원을 요구했으며 사용자측은 8,350원을 요구했습니다. 가격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됩니다. 일종의 협상 전략이기도 합니다. 결국 2021 최저임은 8,7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2021 최저임금 월급은 어떻게 계산될까요?

최저임금에 따른 월급은 2020 : 1,795,310원에서 2021 : 1,822,48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노동자측과 사용자측이 느끼는 것은 많이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도 양쪽에서 모두 일해보았기 때문에 이해가 됩니다. 자기 입장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배려해준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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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것 또한 언제가는 지나갈 것이고 지금같은 패러다임이 우리에게 지속될 것입니다. 노동자와 사용자가 조금이나마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더불어가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부자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