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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정보

깔따구 퇴치법, 인천 수돗물 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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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서구를 중심으로 수돗물에서 깔따구가 발생하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천에 살지않지만 불과 8개월전에는 인천 계양구에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 저기에 있다면 당장 씻는문제와 먹는문제로 부터 자유로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제보된 사진에는 샤워기 필터를 통해 붉은 색의 실벌레가 보입니다. 얼핏보면 작은 먼지나 찌꺼기 같이 보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벌레입니다. 실지링이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조사결과 깔따구로 밝혀졌습니다.


인천 서구 지역으로 알려져 동네사람들은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구 왕길동에서 처음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원당동에서 3건, 당하동에서 6건 비슷한 사례가 접수되었습니다.


수돗물에 깔따구 유충 신고가 인천에서 경기도로 퍼져나가며 하루 100건이 넘어갔습니다.


주민들은 자신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올까 물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를 씻길 때에 생수를 사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벌레는 깔따구 인데요. 환경부의 현장조사에 따르면 공촌정수장 주변에 깔따구 성충서식지를 발견하였습니다.


몸길이는 약 11mm로 성충은 작은 모기처럼 보입니다.  


깔따구는 봄부터 나타나고 해가 질 쯤에 무리를 지어서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유충은 흰색, 븕은색, 녹색을 띄며 작은 구더기 모양입니다. 진흙이나 연못, 물속의 썩어가는 식물체에 붙어 영양을 곱급받습니다. 다른 곤충들과 물고기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성충이 모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입이 퇴화되어 물지는 않습니다. 한번에 대량 번식하기에 많은 양을 보면 징그럽기도 합니다.


환경조건과 오염정도를  가능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산소요구량 6ppm이상이 되는 4급수에서 서식하는 생물입니다.


공촌정수장을 주변으로 정수장과 연결된 배수지 2곳으로 퍼져나가며 수돗물을 타고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는 걸로 확인됩니다.


덮개가 열린 정수장에 깔따구가 들어와 알을 낳았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높습니다.


인천시는 소독을 위해 염소를 추가적으로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문가의 입장입니다.

전문가 말에 따르면 "염소 소독은 미생물 제거용이지, 염소 소독으로 곤충 유충 제거할 정도가 되면 그건 독약이죠." 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문제가 된 활성탄을 이용한 여과도 중지했습니다. 정수장 내 물을 뺴내고 세척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작업기간은 1주일이상이 소요되어 인천지역으로 깔따구가 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깔따구 퇴치법>


*건물 외부에 있는 타이어, 빈 캔과 병, 플라스틱 통 같은 물이 고일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제거합니다. 물이 고이면 깔따구가 번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배수구 주변에는 낙엽과 쓰레기 쌓여 배수가가 막히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물이 담겨있는 화병이나 항아리 같은 경우에는 물을 자주 교체하고, 깔따구가 번식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정수필터 사용


집 안에서는 최대한 수돗물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에서 상황이 종료되는 것을 살펴보며 부득이 샤워기를 사용해야할 경우 샤워기 필터 사용을 권장합니다.

 


인천 서구는 지난 붉은 수돗물 사태로 큰 곤혹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번 더 수돗물 문제가 발생하며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돗물 관련 직원을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으며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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