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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분갈이방법 / 분갈이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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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분분갈이방법 / 분갈이흙

집안에 있는 금귤나무, 몬스테라, 고무나무, 아이비, 율마들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며 큰 곳으로 분갈이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물을 줬는데 잘 크니까 예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더라고요. 마침 서울 갈 일이 생겨 이케아에서 큰 화분을 구매했습니다. 

분갈이를 하기 좋은 시기는 봄과 가을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기존에 있던 화분이 좁아보이면 해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분갈이를 위해서 기존 화분보다 큰 화분이 필요합니다. 화분이 커지면 추가적으로 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화분바닥에 깔아둘 망이 필요하다면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분갈이흙

주택에 살고 있기에 밖에 있는 흙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흙이야 뭐 밖에 많다고 생각했는데요. 정보를 찾아보니 아무 흙이나 쓰면 안된다고 하네요. 밖에 있는 흙을 사용할 경우 집안으로 작은 벌레들이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건강한 흙을 사용하는게 좋은데요. 딱딱한 흙보다는 부드러운 흙이 더욱 건강합니다.

저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35L 혼합토 2개를 구매했습니다. 배송이 2일만에 빨리 왔습니다. 흙이 건강해보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배합토, 마사토 등이 있지만 혼합토를 사용해주기로 합니다.

 화분분갈이방법

오늘 분갈이를 해줄 친구들입니다. 몬스테라는 한번 옮겨줬는데도 너무나 잘자라더고요. 더 클수있는 친구인데 못 크게한것 같아서 미안하더라고요. 

몬스테라를 하면서 금귤나무와 고무나무, 아이비도 함께 해주기로 했습니다. 함께 구매한 흙 뒷편에 분갈이 방법이 적혀있었습니다. 먼저 분갈이를 할 화분에 흙은 조금 채워줍니다. 3분의1정도 채워주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기존 화분에서 꺼낸뒤에 가운데 자리를 잘 잡아주고 옆과 위를 덮어줍니다. 혼자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전 아내와 함께 했네요.

새로 옮겨줄 화분에 흙을 적당히 뿌려줍니다.  잘 모를때는 아내에게 물어보는게 최고죠. 아내가 스톱을 외칠때까지 뿌려줍니다.

흙이 적당히 뿌려졌다면 기존 화분에서 뽑아서 옮겨줍니다. 기존 화분에서 잘 안뽑힐때가 있습니다. 너무 힘으로 빼는건 주의해주세요. 가지가 뿌러질 수 있습니다. 끝 주변을 삽으로 살살 퍼내면서 뽑으면 수월합니다.

옆과 위를 덮을만큼 흙을 덮어줍니다. 기존에 있던 흙과 새로 구매한 흙 색차이가 있네요. 새로 구매한 흙이 확실히 건강해보입니다. 분갈이를 하고나면 물을 충분히 줘야합니다.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해야하기 때문이죠.

듬뿍 물을 주면 끝납니다. 쉽죠? 방법은 쉬운데 날도 덥고 흙과 화분이 무겁다보니까 땀이 나더라고요. 간단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일이네요.

다음은 몬스테라를 옮겨주었습니다. 몬스테라 분갈이방법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해주면 됩니다. 새로 옮길 화분에 흙은 3분의1정도 깔아주고 기존 화분에서 뽑아서 옮겨준뒤 사이드와 위를 채워줄 만큼 흙을 채워줍니다.

마찬가지로 흙을 채워준 뒤에는 물을 흠뻑 적셔주는게 좋습니다.

새로운 화분으로 옮겨주니까 기존 화분이 남더라고요. 더 작은 화분에 있던 아이들을 옮겨주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율마입니다. 율마는 겨울에 구매했던 아이인데 참 잘자라더라고요. 키우기 좋은 식물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물만주면 잘 크고요. 약간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느낌이 들어 구매했습니다. 조금 더 큰 곳으로 옮겨주어야 겠네요.

기존 방법과 동일합니다. 밑에 배수를 위해 구멍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수가 있어야 물이 잘 통해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더라고요. 흔히 네트(망)을 따로 판매해서 바닥에 깔아주면 좋습니다. 저희는 네트대신 돌을 이용했습니다.

바닥에 돌을 깔아준뒤 흙을 3분의1 뿌져주었습니다.

그리고 율마를 넣어주고 흙을 채워준 뒤에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아래 있는 친구는 이번에 이케아에서 구입한 트리안입니다. 아내가 요즘 약간 하늘하늘한 느낌의 친구들을 좋아하더라고요. 기본 화분에서 조금 더 큰화분으로 옮겨주었습니다.

화분만 옮겨주었는데도 이쁘더라고요. 화분이 문제였구나... 옮기고 나서야 예쁜걸 알았네요.

고무나무도 옮겨주었는데요. 옮긴 사진이 없네요. 사진은 분갈이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집에 하나씩은 키우는 화분 중 하난인 것 같습니다. 키우기 쉽고 예쁘더라고요.

분갈이가 시급했던 아이비입니다. 화분에서 얼마나 컸는지 잘 뽑히지가 않더라고요. 뽑는 순간 이렇게 뿌리가 다 보이더라고요. 얼마나 갑갑했을까요.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아이를 막은 느낌이라 미안했네요.

아이비는 이번에 이케아에서 구매한 걸이용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 위에 고리가 있어서 천장에 걸어둘 수 있습니다. 저희집 천장을 잘 감싸게 해줄 생각입니다. 이제 넓은 곳에서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네요.

분갈이를 해준뒤에 단체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조금씩 큰 화분에 옮겨주니 저도 살것 같네요. 분갈이할때 필요한건 큰 화분과, 새로운 흙이 있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가드닝에 관심없는 저도 쉽게했으니까요.

식물을 키우면 자랄때마다 크는 모습을 보면 예쁘더라고요. 식물에게 물주면서 긍정적인 한마디를 건네봅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더 잘 클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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